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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를 업그레이드 해야 하나..

윈드™ IT 2009. 12. 8. 23:54 Posted by 윈드™
이전 글 들을 보면 알수 있지만, 윈도7을 설치하고 고생이 참 많았다.
2002년에 조립한 PC에 윈도7을 설치하면서 여러가지 고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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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가 제대로 된 성능을 내지 못하고, 툭하면 시스템이 멈추고... 마지막으로 결론을 내린 것이 오랜시간 동거동락한 IBM HDD의 고장으로 판단을 했었다. 그리하여 장장 8시간이라는 대수술(?)을 통해서 새롭게 태어난 내 PC는 펜티엄4의 CPU에 RAM 1.5GB지만 윈도7이 잘 돌아간다고 글을 올렸었다.

이제는 잘 되겠지.. 했으나, 그것도 며칠이었다.
또 다시 시스템이 멈추는 현상이 잦아 졌다. 다시 윈도XP로 돌아가기는 싫고 새로운 PC를 조립하자니
예산이 많이 들어가고,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이벤트뷰어를 열어서 확인 해보니, 여전히 DISK가 멈춰버리는 것이다.
이벤트 ID를 검색해 보고 절망이었다. "제조업체에 최신 업데이트가 있는지 문의합니다." 가 답이었다.
그러나 제조업체에서는 더 이상 드라이버 업데이트가 없다. -_-;;

그러다 문득 생각이 났다. 8년전 PC를 조립할 때 파워서플라이를 300W로 조립했고
잘 사용을 하다가 올해(2009년)초 HDD를 3개에서 4개로 증설을 했다.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HDD를 증설하고부터 시스템이 조금씩 느려진 것이 생각난 것이다.
결국 IBM HDD가 못 쓰게된 것이 전원부족으로 인한 것(?)이라는 느낌을 뿌리칠 수 없었다.

곧바로 작업에 들어갔다. 장착된 4개의 HDD 중 RAID로 구성하지 않은 IBM HDD 40GB 1개를 제거했다.
사실 지푸라기라도 잡자는 마음으로 제거를 한 이후에 시스템을 하고 1주일 가량 시간이 지났다.
과하게 필요하던 전력에 여유가 생기자 시스템은 많이 안정적이 되었다. 몇 시간씩 켜놔도 별 문제가 없다.
다만 부팅한 후 약 15분 동안은 아무것도 안건드리고 가만히 놔둔다. 이유는 윈도Vista이후 서비스 항목 중에 
자동(지연된 시작)으로 실행되는 서비스가 생겼다. 이것들의 서비스가 제대로 구동되는 시간이 약 15분 정도 걸리는 것이다.

화면상으로 부팅이 끝났다고 PC를 만지기 시작하면 이내 충돌이 나면서 시스템이 멈춰버린다. 참 성가시지만, 돈을 안들이려니 어쩔 수 없다. 결국 PC를 부팅하고 15분 정도는 그냥 방치한다. 그리고 사용을 하니 위 그림처럼 DISK가 멈추는 일이 많이 줄었다.

결론은 현 상태로 사용을 하다가 조만간(?) 더 큰 문제가 발생을 하면 새로운 PC를 조립해야 할 것 같다.
대략 예산을 뽑아보니 약 80만원 정도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조카 중학교 입학 선물로 조립하는 PC는 본체만 35만원이 들었다. 현재 조립 중으로 테스트 한 후 사용기를 올리려 한다..

덧.
시스템 체험 지수에서 넷북(MSI U100)보다 펜티엄4의 체험지수가 높았었다.
부팅 후 서비스의 자동(지연된 시작)을 비교해 봤는데, 역시 펜티엄4가 더 빨리 부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