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티엄4면 어때? 윈도7 잘 돌아가잖아~!

윈드™ IT 2009. 11. 24. 22:08 Posted by 윈드™
며칠전 메인 컴퓨터를 없애 버릴뻔 했었다.

이전글인 2009/11/23 - [윈드™ 일상] - IBM 80GByte HDD의 운명을  보면 알수 있겠지만, 무언가를 하다보면 자주 멈추고 툭하면 다시 시작하고 블루스크린이 보이고 해서 인텔 i5 CPU로 새로운 시스템을 조립해야 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속썩이던 문제의 해법을 찾아서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게 되었다. 원인은 하드드라이브의 수명이 다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시스템은 다시 복구를 해놓은 상태이다.

현재 내가 사용하는 컴퓨터는 지난 2002년에 조립을 한 컴퓨터로 8년째 사용중이다.
Main Board  Asus P4P800 Deluxe 
(5 PCI, 1 AGP, 1 WiFi, 4 DDR DIMM, Audio, Gigabit LAN, IEEE-1394)
 CPU  Intel Pentium 4, 2400 MHz (12 x 240) - Northwood HyperThreading
 Over 2881 MHz
 Memory  1.5GByte (512MB PC3200 SDRAM * 2 , 256MB PC3200 SDRAM * 2) - Dual Channel
 VGA Card  RADEON 9500 PRO (128 MB)
 Sound Card  AudioTrack Maya 5.1 (C-Media CMI8738/C3DX Audio Device)
 Ethernet Card  3Com C940 Gigabit LOM Ethernet Adapter Onboard
 HDD 0  IBM IC35L040AVVN07-0 * 1 (40 GB, 7200 RPM, Ultrf-ATA/100)
 HDD 1  IBM IC35L090AVV207-0 * 1 (80 GB, 7200 RPM, Ultrf-ATA/100)
 HDD 2  SeaGate ST380215A * 2 (80 GB, 7200 RPM, Ultrf-ATA/100)
 VIA 6410  RAID 0 SCSI Disk Device  (149 GB)
 HDD 3  ZYRUS ZYRUS USB Device (1GB) ▶ ReadyBoost로 사용 중
 ODD  TSSTcorp CDW/DVD SH-M522C  (DVD:16x, CD:52x/32x/52x DVD-ROM/CD-RW)
 OS  Microsoft Windows 7 Ultimate K

사양이 약간 바뀌었다. 빨간색으 부분이 바뀐 부분이다.
SeaGate社의 하드디스크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남들이 안쓰는 것을 모아서 내 시스템에서 RAID 0를 구성하여 사용중이다. 때문에 시스템 성능도 좋다.

또한, 윈도7을 설치할 수 있어서 더 좋다. 지금까지 경험한 MS의 OS중에서 단연 으뜸인 OS가 바로 윈도7이기 때문이다. 2009/03/28 - [윈드™ IT] - MSI Wind U100 메모리 추가를 보면 넷북에서도 1년 가까이 사용을 하고 있는데, 데스크탑에서 윈도XP를 쓰다보니 데스크탑도 윈도7을 사용하고 싶은 욕심이 계속 있었다.
하지만, 돈이 문제였고 시기도 문제였다. 그러던 중 윈도7이 정식 출시된 이후 내 마음은 매일 싸우고 있었다. 이참에 새로운 시스템을 질러? 아니야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다행히도 이번에 하드디스크를 교체하면서 윈도7이 아무 이상없이 잘 돌아가면서 고민은 깨끗히(?) 사라졌다.
사실은 XP모드를 사용해보고 싶다. -_-;;

그럼 이제부터 펜티엄4에서 윈도7이 얼마나 잘 돌아가는지 넷북(MSI U100)과 비교를 해보려 한다.
여기서는 Windows 체험 지수로 평가를 해보려 한다.

넷북(MSI U100)의 Windows 체험 지수



펜티엄4의 Windows 체험 지수


넷북(MSI U100)과 펜티엄4의 체험 지수 비교
 구분 U100 체험지수  펜티엄4 체험지수  비고 
 프로세서  2.2  3.4  
 메모리(RAM)  4.5  4.5  
 그래픽  2.1  3.9  
 게임 그래픽  3.0  3.9  
 주 하드 디스크  5.5  4.3
 최저 점수  2.1  3.4  

결론
Windows 체험 지수만 가지고 비교를 한다는 것이 약간은 맞지 않는다고 판단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부의 체험지수가 펜티엄4의 점수가 높다. 이것은 8년이나 사용한 시스템에서 이정도의 성능을 낸다는 것이 의아하기도 하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RAID 0를 구성한 펜티엄4 시스템에서 주 하드 디스크의 체험지수가 낮은 것이 약간 이해가 안간다. SATA 하드드라이브가 IDE 하드드라이브에 비해서 성능이 좋은 것은 인정하지만, 가령 1GB의 파일을 복사를 할 때 RAID 0는 2개의 파일을 반으로 쪼개어 양쪽 하드디스크에 동시에 같이 쓰기 때문에(설명하기 편하게 하기위해서다. 비슷한 원리로 복사가 된다.) 속도가 더 좋아야 하는데, 실제 체험지수는 SATA가 더 높게 나왔다.
하지만, 조립 할 당시에 거의 최고 성능으로 조립을 했었기 때문에 8년이나 지난 지금도 잘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내 시스템의 하드웨어 사양이 높은 것을 인정(2002년 기준에서)하지만, 집에 사용하는 PC가 5년이 안된 시스템이고 메모리가 1GB이상 이라면 바로 윈도7으로 갈아탈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