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

윈드™ 사진 2012. 11. 14. 22:13 Posted by 윈드™
2012년 3월 1일.
3.1절 기념으로 2박3일 일정으로 울릉도에 다녀왔다.
가기전에 일반적인 육지날씨를 확인하니 3월2일 비, 3월3일 맑음 이길래 마음 편하게
일요일 하루 여유를 두고 갔으나, 섬이라서 그런지 바다날씨를 확인하고 갔어야 했다.
결국 풍랑으로 배가 안떠서 6박7일 일정으로 다녀오게 되었다.

블로그 글이 늦어져서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 사진들을 먼저 공개한다.

도동항의 모습들





도동항과 해안산책로의 야경




봉래폭포 가는 길




봄이 오는 울릉도의 꽃과 식물들







울릉도의 해안






성인봉 가는 길









2012년 3월 15일 사진추가



2012/03/18 - [윈드™ 사진/Canon EOS 40D] - 울릉도 여행을 하려면...
2012/03/18 - [윈드™ 사진/Canon EOS 40D] - [울릉도의 먹거리-1] 백반과 나물
2012/03/18 - [윈드™ 사진/Canon EOS 40D] - [울릉도의 먹거리-2] 약소고기와 홍합밥
2012/03/19 - [윈드™ 사진/Canon EOS 40D] - [울릉도의 먹거리-3] 따개비찹쌀수제비와 산채비빔밥
2012/03/20 - [윈드™ 사진/Canon EOS 40D] - [울릉도의 먹거리-4] 오징어내장탕
2012/03/20 - [윈드™ 사진/Canon EOS 40D] - [울릉도의 먹거리-5] 저동식당, 독도반점 그리고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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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의 먹거리를 연재로 써보려 한다.
여기에 쓰여지는 글은 다분히 개인적인 취향이기 때문에 이 글을 참고용으로 활용하기를 바란다.

울릉도는 섬이다. 물가는 육지에 비해서 보통 1.5배 이상 비싸다.
비싼 이유 중 한가지는 섬과 육지를 오가는 배가 하루에 한번 운항을 하기때문이다.
따라서 이곳에 가격은 적지 않을 것이다.

필자와 마찬가지로 울릉도에 여행을 갔다가 풍랑으로 인하여 섬에 발이 묶이는 경우
저동식당, 독도반점, 편의점 정도를 이용하면 돈 부담을 조금 줄일 수 있다.

저동식당

주로 백반을 주문해서 먹었다. 가격이 다른 식당보다 싸서 갔던 것은 아니다.
다른 식당들에 비해서 맛이 좋았고 반찬의 가지수가 더 많았다.
가장 좋았던 점은 인심이 정말 좋았다.



뜬금없이 야채전을 한장 올린다.
여행이 길어지면서 숙소에서 라면을 끌여먹으면서 저동식당에 공기밥을 사러갔다가
서비스로 받은 야채전이다. 후한 인심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독도반점

오래 머무른다고 어찌 백반만 먹고 있으려니 입에서 다른 음식도 먹고싶은 생각이 나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음식인 짜장면이 생각났다.
저동 버스타는 곳 근처에서 짜장면을 먹으려 알아보니, 그 근처의 중국집에서는 울릉도 주민들도
맛이 없어 먹지 않는다고 한다. 조금 더 알아보니, 도동의 독도반점이 꽤 유명하다.

 
식당안의 자리는 8명정도 앉을 수 있는 정도의 크기고 이곳의 음식 중 돈까스도 꽤 유명했다.
짱장면을 먹으려고 왔으니 그것을 먹어야 하지만, 고민에 빠졌다.
잠깐의 고민 끝에 해물짜장면과 해물짬뽕을 시켰다. 사실 풍랑으로 해녀가 물질을 못하는 상황이라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제약적이었다.



편의점

울릉도는 육지에 비해서 물가가 비싸다고 했다.
하지만, 편의점은 그렇지 않다. 울릉도에는 FamilyMart와 GS25시가 입점해 있다.
도동에 1곳씩, 저동에 1곳씩 총 4곳이 있다. 일반 상점들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편의점의
장사는 잘되는 편이었다. 다만, 이곳에는 삼각김밥이 없다. 하루에 한번 배로 운송을 하다보니 육지에 비해서 유통기간이 짧기 때문이다. 

< 편의점으로 배달되는 상자 >

이상으로 울릉도 먹거리를 다룬 글을 마친다.


2012/03/20 - [윈드™ 사진/Canon EOS 40D] - [울릉도의 먹거리-4] 오징어내장탕
2012/03/19 - [윈드™ 사진/Canon EOS 40D] - [울릉도의 먹거리-3] 따개비찹쌀수제비와 산채비빔밥
2012/03/18 - [윈드™ 사진/Canon EOS 40D] - [울릉도의 먹거리-2] 약소고기와 홍합밥
2012/03/18 - [윈드™ 사진/Canon EOS 40D] - [울릉도의 먹거리-1] 백반과 나물
2012/03/18 - [윈드™ 사진/Canon EOS 40D] - 울릉도 여행을 하려면...
2012/03/14 - [윈드™ 사진/Canon EOS 40D] -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 

[울릉도의 먹거리-4] 오징어내장탕

윈드™ 사진 2012. 3. 20. 21:20 Posted by 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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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의 먹거리를 연재로 써보려 한다.
여기에 쓰여지는 글은 다분히 개인적인 취향이기 때문에 이 글을 참고용으로 활용하기를 바란다.

울릉도는 섬이다. 물가는 육지에 비해서 보통 1.5배 이상 비싸다.
비싼 이유 중 한가지는 섬과 육지를 오가는 배가 하루에 한번 운항을 하기때문이다.
따라서 이곳에 가격은 적지 않을 것이다.

울릉도하면 떠오르는 음식 중에 오징어와 호박엿이 단연 으뜸일 것이다.
필자 역시 울릉도로 여행 가면서 오징어와 호박엿은 는 꼭 사와야지 마음먹고 출발을 했을 정도니까
하지만, 필자가 울릉도에 갔을 때 오징어잡이 배는 휴업상태였다.
현지인들에게 알아보니 오징어잡이는 가을무렵인 9월, 10월이 한창이라고 한다.
그때는 아침 7시부터 저녁 6시까지 오징어배 따는 일이 매일 이어진다고 한다.

< 저동항의 한가한 어판장 >

오징어내장탕

오징어 철이 아니지만 울릉동에 왔으니 오징어 요리를 안먹고 갈 수는 없었다.
그래서 현지에 여행왔다가 배가 묶여서 친해진 일행과 오징어 내장탕을 먹기로 했다.
우리가 찾은 식당은 3.5.7.9 철판볶음이라는 식당이다.


여행이 길어지면서 그래도 울릉도 음식을 먹어보려 찾아간 식당이라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예상외로 음식이 모두 맛있었다. 특히 두부를 넣고 부친 김치전은 정말 인기가 많았다.
두부가 들어가서 보통 볼수있는 김치전의 2배정도의 두께고 전을 찟다보면 물기가 많아 덜 익은
그런 느낌이지만, 보이기만 그러뿐 맛이 정말 좋았다. 사진이 없어 아쉽다.

주 메뉴인 오징어내장탕은 콩나물과 오징어내장 그리고 얼큰한 맛을 내기위해 청양고추가
들어간 맑은 탕이다. 오징어내장은 상당히 탱글탱글 한것이 식감이 상당히 좋았다.
또한 얼큰한 맛으로 입에서 계속 달라고 신호를 보낸다.




남은 글

울릉도의 집들은 도시에서 보는 집들과는 조금 다르다.
많은 집들이 지붕에 오징어를 말릴 수 있도록 덕장을 갖춘 집들이 상당히 많았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겠지만, 그만큼 오징어와 생활이 밀착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2012/03/14 - [윈드™ 사진/Canon EOS 40D] -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
2012/03/18 - [윈드™ 사진/Canon EOS 40D] - 울릉도 여행을 하려면...
2012/03/18 - [윈드™ 사진/Canon EOS 40D] - [울릉도의 먹거리-1] 백반과 나물
2012/03/18 - [윈드™ 사진/Canon EOS 40D] - [울릉도의 먹거리-2] 약소고기와 홍합밥
2012/03/19 - [윈드™ 사진/Canon EOS 40D] - [울릉도의 먹거리-3] 따개비찹쌀수제비와 산채비빔밥
2012/03/20 - [윈드™ 사진/Canon EOS 40D] - [울릉도의 먹거리-5] 저동식당, 독도반점 그리고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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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의 먹거리를 연재로 써보려 한다.
여기에 쓰여지는 글은 다분히 개인적인 취향이기 때문에 이 글을 참고용으로 활용하기를 바란다.

울릉도는 섬이다. 물가는 육지에 비해서 보통 1.5배 이상 비싸다.
비싼 이유 중 한가지는 섬과 육지를 오가는 배가 하루에 한번 운항을 하기때문이다.
따라서 이곳에 가격은 적지 않을 것이다.

울릉도를 버스로 여행 중 천부쪽으로 가면 꼭 추천하고 싶은 식당이 있다. 만광식당이다. 
배가 묶이면서 알게된 현지에서 사귄 6명이 트래킹을 하다가 버스 막차시간까지 시간이 부족해서
히치하이킹을 해서 트럭에 얻어탔다. 마음씨 좋은 나이 지긋하신 차주 아저씨가 우리의 사정을 듣고
끼니를 때울 수 있는 식당으로 데려다 준 곳이 바로 만광식당이다.
모르고 지나칠 수밖에 없는 식당인데, 아저씨의 배려로 식당앞에 내려 주시는 수고까지 하셨다.


식당에 들어서니 아저씨와 아주머니 두분이서 장사하시는 것 같았다.
식사를 해야겠다고 하니 주인 아저씨께서 두말없이 산채비빔밥을 추천하신다.
우리 일행은 서로를 보면서 산채비빔밥은 어디서든지 먹을 수 있으니 다른 것을 먹어보자고 한다.
그러다가 우리가 못 먹어본 것 중 하나인 따개비찹쌀수제비가 눈에 들어왔다.
그때까지도 주인아저씨는 산채비빔밥을 계속 추천하신다.
그래서 우리 일행은 따개비찹쌀수제비와 산채비빔밥을 인원수에 맞춰서 시켰다.

따개비찹쌀수제비와 산채비빔밥 

사진을 보면 알수 있듯이 조그마한 것이 따개비다.
생김새가 마치 꼬마전복 같다. 질감 역시 전복과 비슷하다.
별다른 양념없이 미역과 찹쌀새알심, 따개비를 넣고 끌인 것이 전부다.
하지만, 그 맛은 정말 맛있다. 



산채비빔밥은 서울의 여느 식당에서 볼 수 있는 그런 평범한 비빔밥이다.
다른 것이 있다면 울릉도의 산나물을 넣은 것 말고 다른 것은 없다.
바로 그것이다. 울릉도의 산나물들... 그리고 주인 아주머니의 고추장!
주인 아저씨께서 산채비빔밥을 추천하는 이유가 있었다. 따개비찹쌀수제비보다 훨씬 맛있었다.


숟가락에 올린 따개비찹쌀수제비와 산채비빔밥의 사진이 약간 흔들렸지만,
사진이 이것밖에 없어서 어쩔수 없이 그냥 올린다.

호박막걸리

울릉도에 오기전 SNS의 한 종류인 Path의 팔로어 분이 호박막걸리를 꼭 맛보라고 알려주셨다.
그래서 울릉도 여행 첫날 저녁에 도동에서 현지에서 만난 혼자 여행온 분과 저녁을 먹으면서
그 맛을 보았는데, 맛이 영~~ 아니었다. 호박건더기가 둥둥 떠다니는 것도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런데, 만광식당의 호박막걸리는 떠다니는 호박건더기 없이 일반적인 막걸리와 같았다.
맛을 보니 Path의 팔로어 분이 꼭~~ 맛보라고 조언해주신 그 이유를 알았다.
혹시라도 울릉도에서 호박막걸리를 먹을 때는 사진처럼 호박건더기가 없는 막걸리를 맛보기 바란다.
만광식당의 호박막걸리 사진은 없다. 맛없는 호박막걸리를 맛본탓에 사진찍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가
사진을 찍으려보니 아쉽게도 동이 나버렸다. 



2012/03/18 - [윈드™ 사진/Canon EOS 40D] - [울릉도의 먹거리-2] 약소고기와 홍합밥
2012/03/18 - [윈드™ 사진/Canon EOS 40D] - [울릉도의 먹거리-1] 백반과 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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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4 - [윈드™ 사진/Canon EOS 40D] -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 
2012/03/20 - [윈드™ 사진/Canon EOS 40D] - [울릉도의 먹거리-5] 저동식당, 독도반점 그리고 편의점
2012/03/20 - [윈드™ 사진/Canon EOS 40D] - [울릉도의 먹거리-4] 오징어내장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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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의 먹거리를 연재로 써보려 한다.
여기에 쓰여지는 글은 다분히 개인적인 취향이기 때문에 이 글을 참고용으로 활용하기를 바란다.

울릉도는 섬이다. 물가는 육지에 비해서 보통 1.5배 이상 비싸다.
비싼 이유 중 한가지는 섬과 육지를 오가는 배가 하루에 한번 운항을 하기때문이다.
따라서 이곳에 가격은 적지 않을 것이다. 

이번에는 약소고기와 홍합밥이다.
울릉도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면 저동에서 먹는 것이 좋다.
저동의 농협앞 버스정거장 옆길로 들어가면 삼정약소숯불가든이 있다.
지역 주민들이 추천하는 식당이다.


약소고기

약소고기. 큰 의미가 있는 소는 아니다. 울릉도 지천에 널려있는 약초를 먹고 자란 소라서 약소고기다.
다만, 약간 질기다는 것이 흠이다. 등심과 불고기를 즐겼는데, 등심이 약간 덜 질겼다.



홍합밥

울릉도는 홍합이 많이 잡히는 섬이다. 홍합을 넣고 지은 밥에 간장양념으로 밑간을 해서 먹는 밥이다.
많은 식당에서 홍합밥을 하지만, 다른 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홍합을 너무 잘게 자르고 양이 적어
약간 기분이 상했다고 한다. 하지만, 삼정약소숯불가든은 홍합을 자르지 않고 양도 많았다.


명이나물

울릉도 특산물인 명이나물.
다른 식당에서는 구경을 못했다. 아마도 약소고기를 먹어서 나온 반찬이 안닌가 싶다.
절인 명이나물에 약소고기를 싸서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약소고기보다 명이 나물의 맛 때문이다.
명이나물은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여객들이 많이 사가지고 가는 나물이기도 하다.

 


2012/03/18 - [윈드™ 사진/Canon EOS 40D] - [울릉도의 먹거리-1] 백반과 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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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의 먹거리-1] 백반과 나물

윈드™ 사진 2012. 3. 18. 22:11 Posted by 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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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의 먹거리를 연재로 써보려 한다.
여기에 쓰여지는 글은 다분히 개인적인 취향이기 때문에 이 글을 참고용으로 활용하기를 바란다.

울릉도는 섬이다. 물가는 육지에 비해서 보통 1.5배 이상 비싸다.
비싼 이유 중 한가지는 섬과 육지를 오가는 배가 하루에 한번 운항을 하기때문이다.
따라서 이곳에 가격은 적지 않을 것이다.

많은 음식들이 있지만, 울릉도에 도착하면 여행사에서 연계해준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게 된다.
그래서 가장 먼저 맛볼 수 있는 음식이 백반이다.

< 도동 식당의 백반 >

전호초 나물

울릉도에서 가장 흔하게 먹을 수 있는 나물이다.
김치처럼 어느 식당이라도 기본 메뉴로 나오는 나물이다.
그 맛과 향이 너무 좋아서 먹어본 사람들은 모두 감탄을 한다.


요리를 하기전인 전호초. 뒤에 쓰겠지만, 만광식당에서 찍은 사진이다.


부지깽이

전호초나물과 마찬가지로 부지깽이는 대부분의 식당에서 기본메뉴로 제공된다.
화산섬인 울릉도의 전 지역에서 자라는 나물로 많이 캘수 있는 나물이다. 칼질을 하면 옆쪽에서
또 자란다고 한다. 하지만, 한번 칼질을 한자리에서 나오는 부지깽이는 질겨서 먹기 힘들다고 한다.



 
2012/03/18 - [윈드™ 사진/Canon EOS 40D] - 울릉도 여행을 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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