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두부마을과돌솥밥'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2.11.10 [서오릉 맛집] 두부마을과 돌솥밥 4

[서오릉 맛집] 두부마을과 돌솥밥

윈드™ 맛집 2012. 11. 10. 16:36 Posted by 윈드™



오랜전부터 소개하고 싶었던 맛집이다.

작년 2011년에 우연히 찾았던 음식집으로 한번 가보고 그 맛과 분위기에 푹~~ 빠졌다.

완전 반했다. ^^


서울 은평구의 끝자락인 구산동에서 경기도로 조금만 넘어가면 서오릉이라는 곳이 있다.

서오릉 입구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두부마을과 돌솥밥, 이 음식점은 서오릉과도 아주 잘 어울리는 우리음식을 하는 음식점으로 외국인들이 찾아가면 더 좋지 않을까 싶다. 서오릉이 그리 유명한 곳이 아니라서 외국인이 찾는 그런 곳이 아닌것이 조금은 아쉽다. 두부마을과 돌솥밥의 분위기는 매우 한국적이고 음식도 두부요리 전문이라서 연세가 있는 분들이 많이 찾으리라 생각했지만, 찾아갈 때마다 젊은 아가씨들도 많이 눈에 띈다. 젊은 사람이나 연세가 지긋한 분이나 모두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인 것이다.


오늘 필자가 소개할 이곳 두부마을과 돌솥밥의 메뉴는 정식이다.


정식




정식은 2인 이상부터 주문할 수 있으며 찌개는 청국장, 해물순두부, 비지찌개, 된장찌개, 황태순두부, 두부버섯찌개 6가지 중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 이 날은 황태순두부로 결정했다.



두부요리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면 사진과 같이 식전 요리가 나온다.

모두 두부가 주재료이고 이 중에서 필자가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은 대나무통에 담겨나온 순두부다.

요리소개를 하자면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양념두부조림, 두부버섯탕수육, 셀러드와 순두부 그리고 두부김치, 두부전, 두부스테이크다.

필자 입맛에 가장 맛있는 요리는 순두지만, 다른 요리들 모두 입에 착착 감긴다.

특히 저염식이라 짜지 않아서 더욱 마음에 든다.



식사




요리를 다 먹을 때 쯤이면 식사가 나온다. 반찬은 계절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지만, 우측 하단에 있는

쑥갓순두부무침은 찾을 때 마다 제공된다. 그리고 반찬 중에는 쑥갓두부무침이 가장 맛있다.

갈 때마다 쑥갓두부무침은 두접시 이상을 먹게 된다.






한가지 빠진 것이 있다. 메인 요리인 황태순두부와 돌솥밥이다.

필자의 경우 평소 소식을 하는 편이라서 항상 남기는 편이다. 그래서 정식을 먹을 때는 항상 양이 조금 많다.  보통 남자라면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정도다.



차림표




남은 글


순두부가 너무 맛있어서 이곳 사장님에게 별도로 판매를 하는지 물었지만, 현재 시스템에서는 팔 수 있는 환경이 못된다고 하신다. 필자가 보기에도 그렇다. 주방과 홀에 모든 직원들이 쉴틈없이 부지런히 움직이는 모습이 이 곳 두부마을과 돌솥밥이 얼마나 잘 되고있는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순두부를 판매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직접 두부를 만들고 있다. 신선한 순두부를 만들어서 바로 손님에게 제공하기 때문에 신선하고 고소한 그 맛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판매를 하게되면 집에 가지고 가서 먹을 때는 아마도 그 맛을 못느낄 것이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