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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길이 조금은 어려웠던 도솔마을

천마총입구 왼쪽 골목길을 따라서 약 500m 정도 들어오면 천마총 담벼락을 마주한 한옥의 도솔마을 나무간판이 세로로 길게 메달려있다. 특히 저녁에 찾아갔다면 간판을 따라서 왼쪽을 보면 쪽문이 있다. 이 쪽문으로 들어서면 예쁜 정원이 맞이한다. 쪽문을 지나서 오른쪽의 골목길을 택하면 정문으로 들어갈 수 있고 도솔마을 간판이 있고 대문을 밀면 등이 메달린 담벼락이 맞이한다.


도솔마을 역시  필자가 묵었던 경주게스트하우스에서 그리 멀지않고 먼저 소개한 경주 맛집인 이풍녀 구로쌈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다.







한옥으로 지어진 식당 입구의 분위기로 기분이 좋아져서 마당으로 들어서니 마당에 평상들이 즐비하고 두 개의 집이 ㄱ자로 나뉘어 집에는 여러 개의 방이 있다. 이미 식사를 하고있는 사람들이 살짝 보이고 필자는 비어있는 방으로 안내 받았다. 마침 방에는 두 개의 식탁이 있었지만, 손님은 없었다. 단독으로 쓰라고 안내했는데, 머지않아 다른 팀이 남은 식탁에 자리를 잡았다. 약간의 아쉬움? ㅎㅎ




도솔마을 나눔마당



방에 들어서서 한번 더 놀랐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의 매출은 전액을 기부하고 있다는 안내문에 



깨끗한 상차림


과하지 않은 찬들과 분위기. 놋그릇과 예쁜 도기에 차려진 한정식 한상이 경주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우리 문화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하는 것 같다. 시가 적힌 창호등, 말이 필요없는 한옥 내부 인테리어. 외국인들에게는 더욱 그러하겠지....


한정식이 정말 잘어울리는 다양한 종류의 찬들로 이루어진 한 상. 마치 막걸리 같은 느낌의 슝늉. 나무랄 곳이 없는 상차림의 분위기에 취한 상태에서 음식 맛을 보니 더욱 맛있게 식사를 하는 느낌이다. 약간 흠이 있다면 몇몇 찬은 간이 너무 쎄다. 필자가 평소에 싱겁게 먹는 습관으로 인해서 더욱 강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느긋하게 저녁식사를 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차림표


좋은 분위기에 맛있는 한정식 한상. 이정도 가격이면 아주 좋은 가격이다.

특히 차림표에 있는 술 이름들이 이색적이다. 자세히 보니 도솔마을에서 기존 술에 한글이름을 붙여 놓은 것이었다.




경주맛집] 이풍녀 구로쌈밥

윈드™ 맛집 2013. 5. 3. 10:14 Posted by 윈드™




경주 여행을 계획하고 가장 먼저 무엇을 했을까?

여행하면 먹거리가 또 한몫한다. 바로 무엇을 먹을까 구글링을 해봤다. 몇 가지 메뉴와 음식점이 눈에 띄었다. 그 중에서 눈에 띄는 곳 중에서 한 곳인 이풍녀 구로쌈밥


마침 경주역에 도착하는 시간이 점심식사 시간이라서 경주게스트하우스에 짐을 풀고 곧바로 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경주게스트하우스에서 걸어서 10분거리에 위치한 멀지 않은 거리다.


식당안은 생각했던 것 보다 테이블이 많았다.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몇 백명은 식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식당이다. 자리에 앉아도 메뉴판이 없다. 일하는 아주머니들이 곧 바로 상을 차려준다. 흔히 이야기하는... 4인용식탁에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많은 찬들로 가득찬다. 필자의 DSLR에 장착해 놓은 렌즈의 화각으로는 대각선으로 담을 수 있을 정도로 찬이 많았다.





푸짐한 찬들


눈이 황홀했다. 반찬의 수는 세어보다가 포기했다. 이 많은 찬들을 보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평소 싱겁게 먹는 습관이 있고 경상도 음식이라 짜서 많이 남기면 어쩌나 했었는데, 여행지고 많은 손님들을 상대하면서 생긴 노하우가 생겼는지 음식은 짜지않았다. 나름 찬을 골고루 먹는다고 먹었지만, 찬의 종류가 많다보니 다 먹지도 못했다. 그리고 멸치젓, 황석어젓 그리고 이름 모르는 1가지 이 3가지 젓갈은 평소에 즐기지 않는 젓갈이라 먹지 않았다. 


또한 열차를 타고 오면서 중간에 간식터라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았고 평소 음식맛을 평가하는 편이라서 이 많은 양의 찬들을 보면서 약간의 걱정도 했지만, 음식맛은 대체로 좋았다.









저렴한 가격


한 상 가득한 음식들을 먹고 단돈 1만원이면 끝난다.

위치는 찾기 아주쉽다. 첨성대 근처에 있는 곳이라 여행하기 좋은 계절에는 인파가 엄철나게 많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경주 야경을 담다

윈드™ 사진 2013. 5. 2. 12:56 Posted by 윈드™

조명, 첨성대 그리고 빛망울


촬영 할 때 의도치 않았던 빛망울이 분위기를 더한다.





안압지의 야경


사진으로만 보던 월지(舊 안압지)의 풍경을 드디어 남겨본다.







천마총의 오후


나뭇잎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 그 빛 갈라짐을 남겨본다.

단풍나무에 드리우는 햇빛에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잎새의 느낌도 좋다.








불국사의 왕벚꽃


불국사 입구에 늘어선 왕벚꽃. 

경주의 벚꽃은 4월 초순에 피는데, 이 왕벚꽃은 그보다 20여일 늦은 4월 하순에 핀다고 한다.

그 왕벚꽃을 가까이서 잡아봤다.






남은 사진


불국사 입구의 왕벚꽃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들 사이에 솔방울 하나가 놓여있다.

이름 모르는 노오란 예쁜 꽃과 솔방울, 꽃에 햇빛이 들었으면 더 예쁜 사진이 될 수도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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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단지 벚꽃

윈드™ 일상 2011. 4. 10. 10:53 Posted by 윈드™
작년(2010)년에 이어 2번째 다녀온 경주 보문단지의 벚꽃..
작년에는 벚꽃이 늦게 피어 전혀 구경을 못했었는데, 올해는 그래도 많이 피었다.
눈으로 보는 아름다움만 못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는 것이 다행이 아닌가 싶다.

아직은 몽우리만 품고 있는 벚꽃

 
군데군데 만개한 벚꽃

 

 
만개한 벚꽃

 
벚꽃과 개나리꽃

 
활짝 핀 벚꽃뒤로 목련도....

 
보문단지의 한옥기와 사이에서

 
보문단지에 있는 물레방아

 

남은 글
경주 보문단지에는 2번째 방문이다. 작년 그리고 올해... 
우리 KISP(Korea Inline Skate Patrol)에서 경주벚꽃마라톤에 봉사활동차 참석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작년에는 날이 추워서 벚꽃이 피지 않았었지만,
올해는 날이 좋아서 기대를 하고 찾아갔고... 결과 또한 만족했다.
마라톤대회도 잘 마무리되어 별다른 사고없이 마무리되어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