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맛집] 이풍녀 구로쌈밥

윈드™ 맛집 2013. 5. 3. 10:14 Posted by 윈드™




경주 여행을 계획하고 가장 먼저 무엇을 했을까?

여행하면 먹거리가 또 한몫한다. 바로 무엇을 먹을까 구글링을 해봤다. 몇 가지 메뉴와 음식점이 눈에 띄었다. 그 중에서 눈에 띄는 곳 중에서 한 곳인 이풍녀 구로쌈밥


마침 경주역에 도착하는 시간이 점심식사 시간이라서 경주게스트하우스에 짐을 풀고 곧바로 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경주게스트하우스에서 걸어서 10분거리에 위치한 멀지 않은 거리다.


식당안은 생각했던 것 보다 테이블이 많았다.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몇 백명은 식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식당이다. 자리에 앉아도 메뉴판이 없다. 일하는 아주머니들이 곧 바로 상을 차려준다. 흔히 이야기하는... 4인용식탁에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많은 찬들로 가득찬다. 필자의 DSLR에 장착해 놓은 렌즈의 화각으로는 대각선으로 담을 수 있을 정도로 찬이 많았다.





푸짐한 찬들


눈이 황홀했다. 반찬의 수는 세어보다가 포기했다. 이 많은 찬들을 보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평소 싱겁게 먹는 습관이 있고 경상도 음식이라 짜서 많이 남기면 어쩌나 했었는데, 여행지고 많은 손님들을 상대하면서 생긴 노하우가 생겼는지 음식은 짜지않았다. 나름 찬을 골고루 먹는다고 먹었지만, 찬의 종류가 많다보니 다 먹지도 못했다. 그리고 멸치젓, 황석어젓 그리고 이름 모르는 1가지 이 3가지 젓갈은 평소에 즐기지 않는 젓갈이라 먹지 않았다. 


또한 열차를 타고 오면서 중간에 간식터라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았고 평소 음식맛을 평가하는 편이라서 이 많은 양의 찬들을 보면서 약간의 걱정도 했지만, 음식맛은 대체로 좋았다.









저렴한 가격


한 상 가득한 음식들을 먹고 단돈 1만원이면 끝난다.

위치는 찾기 아주쉽다. 첨성대 근처에 있는 곳이라 여행하기 좋은 계절에는 인파가 엄철나게 많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