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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라면 대부분 1년에 1회 건강검진을 한다.
오늘 1년만에 건강검진을 했다.
작년 이맘 때쯤, 그러니까 2009년 6월 실시한 건강검진에서는 신장에서 결석이 있다고 나왔었다.
그리고 2009년 9월말 갑작스런 통증과 구토로 119를 불러 응급실에 실려가서 요로결석이라는 진단을
받았었다. 며칠 뒤 자연배출되어 간단하게 끝났다.
그런데, 오늘은 위내시경을 하고났더니
식도, 위장, 십이지장에 약하게 염증이 있다고....
위장이 약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또 다시....
1993년 약 3달간 위염으로 고생했었는데, 당시에 심각한 것은 아니고 위가 부었다는 진찰을 받았었다
이번에 그정도는 아닌것 같다. 처방전을 주길래 받아들고 아침식사부터 해결을 하러 갔다.
투썸 광화문점.
된장짓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아침 8시 30분에 식사할 곳이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에
선택한 곳이다.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과 함께 에그머핀과 아메리카노.
한입 베어물고 맛잇게 삼켰더니, 목이 아프다.
위내시경을 하면서 목을 건드려서 편도선이 부은 것같이 아프다.
천천히 식사(?)하며 약 1시간 30분을 된장짓하고 앉아 있었다.. ㅎㅎ
식사를 마치고 광화문광장에 가서 세종대왕님과 이순신 장군님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처방받은 약은 병원근처의 약국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근처 약국에 갔더니
1달(28일)분의 약을 준다. 헉~!
내가 처방전을 제대로 보지 않았다. 1일분으로 알았는데, 자세히보니 28일분이다.
한달동아 먹어야 할 약들이다. 젠장~!!!
남은 글
사실 위내시경을 별로 하고싶지 않아 위조영술로 선택을 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5시, 6시 30분 2차례 물을 마시고 나갔다.
위조영술을 하기위해서 문진을 할때 물을 마셨다고하니,
조영술을 위해서는 검진 8시간전부터 음식물을 섭취하면 안된다고 한다.
음식물에는 물도 포함이 된다고.... 어쩔 수 없이 위내시경을 선택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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