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내비. 부족하지만, 쓸만하다

윈드™ IT 2010. 9. 14. 12:57 Posted by 윈드™
아이폰 3Gs를 구입하고 처음으로 남기는 아이폰 관련 글이다.


그동안 기다려오던 무료 내비게이션 앱이 드디어 2010년 9월 11일 토요일 KT에서 출시했다.
SKT의 T맵에 대항하기 위해서 나왔다고 하는데, 출시 당일에는 국내 아이폰 100만 사용자에 의해서
서버가 뻗는 등 데이터를 다운 받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우여곡적 끝에 2010년 9월 12일 데이터를
다운받고 사용해 볼 기회를 찾던 중 어제 퇴근하면서 사용해 봤다. 

결론은 아직은 그저 그렇다. 하지만, KT에서 점차 개선하리라 본다.
다음은 어제 약 20분간 사용하면서 느낀점 몇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쇼내비를 사용할 때 Wi-Fi는 꺼두자
KT에서 구축한 NESPOT 또는 가정(사무실)에서 사용하는 무선AP의 신호를 받으면 이동경로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다. AP의 문제가 아닌 아이폰에서 신호가 끊어진(또는 신호가 약한) AP를 계속
잡고 있어 주행하는 화면제공이 안된다.

미세 갈림길에서 안내하는 길을 벗어나면
안내하는 길을 계속해서 따라간다. 그러다가 오차가 크게 벗어나니 경로를 다시 잡는다.




위의 그림에서 보면 빨간 줄의 안내하는 길로 주행하는 것으로 나오고 있지만,
사실은 장재장쪽 즉, 신원교를 넘고 있다. 아래의 그림은 어느정도 주행을 하고 난 이후
위치가 벗어난 것을 감지하고 경로를 다시 설정중인 그림이다.

잘은 모르겠지만, 이 부분은 3G를 사용해서 데이터 전송이 불안정적일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보여지지만, 개선되어야 할 문제라고 본다.

주변 주유소의 휘발류 가격을 알려준다. 하지만, 지나치는 몇몇 주유소의 기름값을 확인해보니
모두 틀린 가격을 알려주고 있다. 위의 그림을 보면 휘발류 가격이 보인다.

주변 환경에 따라서 화면이 리사이즈 되는 기능
주행을 하면서 맵을 보고 있자니, 건물이 드문 곳을 주행할 때와 건물이 많은 곳을 주행할 때
화면이 자동으로 리사이즈 된다. 즉 건물이 많은 곳을 지날 때 화면이 확대된다.
아래의 그림을 보면 안내하는 빨간선의 굵기가 바뀐것을 볼수 있다. 필자가 조작을 한 것이 아니라
앱에서 자동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 내용 추가 ===

일방통행을 잘못 알려주기도
마지막으로 아래의 그림에서 위로 뻗은 빨간 안내길은 잘못된 길이다.
필자가 탄 차량이 진입하게 표시되는데, 저 길은 일방통행으로 위에서 아래로 내려올 수만 있는 길이다. 이런 오류는 빨리 고쳐졌으면 한다.


※ 이렇게 스크린샷을 남길 수 있었던 이유는 버스를 타고 이동했기 때문이다.

SHOW 무료 요금제와 아레나폰 요금제를 비교하면서 알게된 요금제인 SHOW 완전자유 150으로 휴대폰 요금제를 변경했다.
어제 올린 글 2009/12/13 - [윈드™ IT] - KT Show 무료 요금제에 뿔나다.을 보면 알 수 있지만, KT는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새롭게 선보인 요금제인 아이폰요금제와 이전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요금제를 비교하면 형평성이 안맞는다.

휴대폰을 기기변경 하면서 SHOW 무료 150을 선택했다.
이 요금제를 선택한 이유는 아레나폰(LG-KU9000)으로 휴대폰을 변경하는 조건 중 하나였다.

① 쇼킹스폰서 골드형 가입
    쇼킹스폰서에 가입을 해야 휴대폰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구입 당시(2009년 10월))에는 KT 폰스토어에서 구입을 하는 것이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다.

② 24개월 휴대폰 요금 분납
    쇼킹스폰서에 가입을 하면 휴대폰 기기값은 무조건 24개월 분납이다. 다른 선택은 없다.
    당시 쇼킹스폰서에 가입을 하고 실제로 분납하는 휴대폰 기기값은 150,000원이었다. 다만, 부가서비스인
    SHOW 데이터 완전자유를 선택하여 143,000원으로 최종 결제가 되었다.

③ SHOW 무료 요금제 중 택1


위 그림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오늘 폰스토어에서 선택할 수 있는 요금제이다. (금일 스크린 샷)
그런데, 요금제 중에 SHOW 완전자유 150은 없다.

어제는 휴일이라서 KT 고객센테에 문의를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오늘 출근해서 가장 먼저 한 일이 휴대폰 요금제 문의였다. 상담원과 통화를 하면서 필자가 휴대폰을 바꾸면서 선택한 요금제는 위의 요금제 중에서 SHOW 무료 150이 있는데, 새로나온 SHOW 완전자유 150으로 변경이 가능하냐는 질문했다.

상담원의 답을 듣고는 기분이 조금 상했다. SHOW 완전자유 150의 출시일은 2009년 10월 5일 이라고 한다.
그런데, 필자의 휴대폰 개통일은 2009년 10월 9일이다!!! 그래서 기분이 조금 상했다. 어쨋든 요금제를 바꿀 수 있다고 해서 당장 바꾸어 달라고 했다. 그런데, 오늘은 못 바꾼다고 한다. 아래에서 다시 설명..
이유는 SHOW 무료 150 + SHOW 데이터 완전자유 요금의 합은 38,500원인 반면,
SHOW 완전자유 150 요금은 37,000원 이다. 요금이 1,500원 싸다. 부가세를 포함하면 1,850원이 싸다.

또 한가지가 있다. 휴대폰 보조금이 더 많아진다.
SHOW 무료 150 + SHOW 데이터 완전자유를 사용하면 휴대폰 보조금을 한달에 10,000원씩 받는다.
그런데 SHOW 완전자유 150을 사용하면 휴대폰 보조금을 한달에 12,500원씩 받는다. 흠....

이런 내용을 KT 고객센터의 상담원과 통화를 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퇴근해서 KT 폰스토어에서 확인해본 결과
선택할 수 있는 요금제에 SHOW 완전자유 150은 없다. 혹 지금 이순간 KT에서 아레나폰을 구입하려는 분들은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SHOW 무료 요금제와 SHOW CGV 요금제의 변경은 매월 1일만 요금제 변경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면 예약이라도 해달라고 했으나, 현재 SHOW 데이터 완전자유 요금제가 중복 될 수 있으므로 다음 달 다시 전화를 걸어서 신청을 하라고 한다. 이건 뭥미~~!!
그래서 몇 가지를 다시 따졌다. 다음 달 1일은 신정, 2일은 토요일, 3일은 일요일 3일 연휴이다.
그래서 상담원의 말대로 하면 다음 달에 요금제 변경을 못하는것 아니냐 했더니, 요금관련 상위부서에 알아보고 전화를 준다고 해서 기다렸다. 결과는 필자의 승이 었다. 오전에 요금제가 바로 바뀌었다. 더욱 좋은 것은 이달부터 휴대폰 요금과 휴대폰 보조금 혜택을 볼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오늘 출근하면서 아레나폰으로 인터넷을 조금 했더니 데이터 요금이 10,000원 미만으로 필요시 충전 요망 문자를 받았은데, 요금제가 바뀌면서 데이터 요금 100,000원이 다시 충전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