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 myLG070, Xpeed의 A/S서비스를 받은 적이 있다.
참으로 어이없는 상황이었다.. A/S를 해준 LG측에서 원인에 대한 정확한 답변이 없다
마지막으로 A/S를 신청했을 때
필자의 자체 진단으로는 필자의 PC, 무선AP(WPU-7000)은 이상이 없었다.
우선 필자의 PC가 이상이 없는 이유는
① 인터넷은 공인 싸이트만 서핑을 하고
② 백신은 안철수 연구소의 V3Lite를 사용하고
③ 보안패치는 최신 패치까지 마쳤다.
그리고 무선AP(WPU-7000)은 LG의 상담원과 최초 상담을 한 이후로 펌웨어 최신버전 패치를 마쳤다.
마지막으로 A/S 기사가 방문하여 필자와 비슷한 증상을 보인 가입자를 처리할 때
공유기를 사용하여 무선인터넷과 유선인터넷을 분리했다고 했듯이....
필자의 공유기를 통해서 들어오는 신호는 웬만한 해킹,바이러스는 공유기가 막아준다.
(필자는 ping조차도 막아버렸다... 응답이 없도록 설정을 해두었다.)
공유기 역시 최신 펌웨어로 업그레이드를 했다.
물론 IPSEC를 이용해서 막을 수 있지만, 편하게 공유기로 막아두었다.
완벽하다고 장담(?)할 수 없다고 할지 모르나, 나름 보안에 대해서는 장담을 한다.
필자가 PC를 상용하는 방법은 위에 설명을 했듯이
한때는 백신없이 1년이상을 사용해도 바이러스는 걸리지 않았다.
이제 본론을 시작하겠다.
A/S 기사가 다녀가고 나서 하루 동안은 그러저럭 괜찮은 듯 했다.
그런데, 하루가 지나자 또다시 ping 가 빠지고 네트웍이 자꾸 끊어졌다.
아마도 일요일이었다. 2월 1일
오후 5시에 상담원에게 전화를 해서 오늘(2월 1일) 당장 해결을 해 놓으라 했다.
그렇지 않을 경우 myLG070, Xpeed를 해지 한다고 했다.
상담원이 더 웃긴다. 그건 본인한테 이야기 하지 말란다...
그럼 왜 상담을 하나...!!!!
"집에 들어올 필요가 없다. 네트워크 불량이니 집 밖에 있는 장비만 정상을 만들면 된다.!!"고 하면서
전화를 끊었다.
5시 30분쯤 A/S 기사에게서 전화가 왔다. A/S신청을 했는데, 잘못 된것 같다고 한다.
일이요일이라 A/S 기사의 근무시간이 6시까지라고 한다.
"그건 내 알바 아니다.. 상담원이 그렇게 해준다 했으니, 내부에서 알아서 처리하고 나는 오늘 A/S 받아야 겠다.!"
단호하게 이야기하니 A/S 기사는 알았다고 하며 전화를 끊었다.
A/S 기사에게 약간 미안했다. 그리고 6시 10분쯤 A/S 기사에게서 전화가 왔고 바로 집으로 왔다.
전날에 왔던 기사와 다른 사람이다. 다행이도 이번에는 사무실에서 전화 받아 줄 사람이 있었다.
(사실 전에 왔던 기사도 사무실에 전화를 받았다면 좀더 빠른 처리를 할 수 있었을 텐데....)
전화통화를 하는 상대방의 목소리가 나한테 다 들린다.
A/S 기사가 잠시 네트워크 상태를 보더니, 해당 L2 Switch에서 받아오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다른 곳의 L2 Switch에서 받아온다고 한다. 그리고 정확히 얘기하면
그 L2 Switch에서 할당한 가입자의 PC에서 내 PC로 IP를 할당 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스푸핑에 걸린 것 같다고.... 아뿔사 이건 그럼... 내 PC가 해킹(?)을 당하고 있었단 말인가????
그런데.. 뒤로 전해들리는 소리... 더 황당하다.
"가입자 옆에서 할 말이 아니다. 밖에 나오면 전화 해."라고 한다.
그 말에 직감을 했다. 처음 스푸핑 이야기를 들을 때 순간 내 PC의 문제인가라고 판단을 했지만,
가입자 옆에서 할 말이 아니다라는 소리를 들으면서...
이건 분명히 장비 또는 필자의 PC에 IP를 할당하는 다른 가입자의 PC에 바이러스 또는 해킹 툴이 감염되었다고 판단이 된다. 물론 L2 Switch에 바이러스, 해킹툴이 감염되었다고 판단 되지는 않는다.
A/S 기사는 오늘 할 수있는 것이 없다고 한다.
이유는 우리집에 연결된 L2 Switch에 가보려했지만 옥상으로 가는 문이 잠겨서 못가본다고 한다.
그래서 다음날 처리하기로 했다.
이제 대충 진정이 된다. 어찌되었든 한달이상 내 PC의 IP는 다른 가입자로부터 부여받은 것이다.
다음날 A/S 기사가 다시 방문을 했고 처리한 결과를 연락 받았다.
우리집에 연결된 L2 Switch를 확인하고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하고, 인터넷전화와 인터넷회선을 각각 연결을 해준다고 한다.
퇴근 후에 PC를 켜보니 네트워크 카드가 1개 더 달려있다.
필자의 네트워크 카드는 3Com 905C-TX를 사용안함으로 설정하고 Realtek RTL8139를 활성화 해놨다.
우선은 ping 테스트를 했으나... 역시 몇개의 Lost가 발생을 한다. (45분정도 테스트 중 3~4번 정도...)
그래도 게임이나 다운로드를 하는 중간에 끊어지는 현상은 아직 안보인다.
다음날 A/S 기사에게서 전화가 왔다. 네트워크 상태에 대해서 묻는다. 그 대답은 안했다.
네트워크 카드는 왜 바꿨냐고 물었더니, 필자의 네트워크 카드가 유동 IP를 잘 못받아 온다고 한다.
(사실 공유기를 사용하면서 고정 IP만 사용을 했었다.)
나는 스푸핑의 원인을 찾았냐고 되물었고 아직 못찾았다고 하면서 주말에 집으로 들어온
L2 Switch와 라이 전체를 새로 바꾸어 준다고 했다.
결국 어제 2월 7일 오후 5시가 넘어서 모두 바꾸어 주고 갔다.
오늘 테스트를 해보니 핑이 빠지는 현상은 없어졌다.
그러나 아직까지 스푸핑의 원인은 못 찾았다.
스푸핑의 원인을 피해자(?)로서 당연히 알아야 할 권리라고 생각이 되는데,,,
아마도 A/S 기사는 정확한 대답을 회필할 듯 싶다.
주변에 필자와 비슷한 경험이 있는 LG 가입자가 있다면
A/S 신청시 상담원과의 대화는 최대한 짧게 하는게 정신 건강에 좋을 듯 싶다.
'윈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산골 한옥마을 (0) | 2009.02.22 |
---|---|
CASIO EX-Z9 구입... (0) | 2009.02.19 |
오렌지폰2(LG-KH1800M)으로 번호이동 (0) | 2009.02.15 |
myLG070의 어이없는 서비스 (0) | 2009.02.01 |
말(言) 그리고 대화 (0) | 2009.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