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코레일 >



코레일 자유여행패스로 3일동안 열차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 한달 조금 더 된것 같다. 좋은 서비스인 것 같아 알아보는 과정에서 결재부분의 설명이 부족하여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려 결재방법을 테스트 하던 중 1회 이용요금 5만6천원을 날리기도 했다. 그래서 한번의 실수가 있었기에 이번 부산, 대구 여행에 잘 이용할 수 있었다.


2013/02/23 - 코레일 하나로패스, 좋은 서비스 뒤에 숨겨진 결재의 함정



실망으로 시작하는 여행


코레일 자유여행패스로 떠나는 첫 여행지는 부산, 대구로 결정했다. 1일차 서울→부산 , 2일차 부산→대구 그리고 대구→서울 을 경유하는 1박2일의 일정으로 계획했기 때문에 각각 열차표를 예매하지 않고 코레일 자유여행패스 중 하나로패스가 더 낫다고 생각했다. 먼저 실수할 때와는 다르게 출발하기 전날 결재를 하면서 날짜 지정도 출발하는 날 당일로 정확하게 했다. 드디어 출발일 당일날 서울역으로 가면서 의문점이 생겼다. 자유여행패스는 입석 또는 자유석이다. 자유석은 정확하게 표현하면 좌석을 지정하지 않는 입석이나 마찬가지다.


구분

열차종류

열차번호

입석요금

좌석요금

자유로패스

 서울→부산

 무궁화호

1209

23,200원

27,300원

56,000원

 부산→대구

 새마을호

1004

10,400원

10,900원

 대구→서울

 무궁화호

1308

17,000원

20,000원

 합계

 50,600원

58,200원

56,000원


필자가 탑승하는 열차번호로 입석으로 예약했을 경우로 계산을 해보니 50,600원으로 오히려 자유여행패스보다 비싼 가격이었다. 어처구니가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좌석으로 예약해했을 경우로 계산을 해보니 28,200원으로 자유여행패스보다 고작 2,200원밖에 비싸다. 출발하기 전부터 내가 뭐한건가? 라는 생각밖에 안든다.



내일로 VS 자유여행패스


자유여행패스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 대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내일로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직장인을 위한 유사한 서비스가 있는지 알아보면서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내일로는 어떤 서비스인지, 자유여행패스와는 무엇이 다른지?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본다.


내일로만 25세 미만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방학동안에 연속 7일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아래의 이미지를 클릭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아 볼 수 있다. 또는 이미지 아래 내일로를 클릭하여 해당 웹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 출처 : 내일로  >


자유여행패스사용개시일로부터 3일동안 입석 또는 자유석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3종류의 상품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이미지를 클릭하거나 이미지 아래 코레일을 클릭하여 해당 웹페이지의 자유여행패스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출처 : 코레일 >



자유라는 단어에 감춰진 진실


처음 내일로 서비스를 알고서 직장인에게도 이런 서비스가 있으면 좋게다는 생각에 알아보고 필자의 실수지만 손해를 보고도 이용했다. 하지만, 필자는 다시 한번 손해를 보고 말았다. 나름 결론을 내린다면 자유라는 단어에 너무 믿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필자에게 이 자유라는 단어는 코레일을 믿어버리기 만들지 않았나 싶다. 물론 이 또한 필자의 불찰이다.




순위

유입수

키워드

유입률(%)

1

70

코레일 하나로

11

2

62

하나로패스

9.7

3

29

하나로 패스

4.5

4

10

코레일 패스

1.6

5

6

코레일패스

0.9

6

3

코레일 자유여행패스

0.5

7

2

코레일

0.3

8

2

코레일 고객센터

0.3

기타

 33

 코레일 하나로 여행, 코레일 하나로카드, 코레일 하나로패스, 

하나로패스 자리, 코레일 홈페이지, 코레일로그인,

코레일상담센터, 코레일앉아서, 코레일열차패스, 하나로패스 여행일정, 코레일하나로, 하나로패스 좌석, 하나로패스여행, 코레일 패스 가격, 코레일 가격, 코레일 가족애카드, 코레일 다소니, 코레일 로그인, 코레일 입석, 코레일 자유여행패스 신청방법, 코레일 전화, 코레일 전화반환, 코레일 전화번호, 코레일 취소내역, 하나로패스 반환, 하나로패스 대학생, 하나로 철도패스, 하나로 다소니 발급, 하나로 가격 코레일, 하나로 다소니 문제점, 자유여행패스 하나로, 코레일 자유 이용 패스, ktx카드로 결재해야만 하나

 5.2

전체

 217

 

 34


2013년 3월 25일 기준, 코레일과 관련한 전체 유입키워드 전체를 표시함



하지만, 비단 필자의 불찰만은 아닌 것 같다. 관련 글을 블로그에 포스팅한 이후로 한 달이 지났지만, 이 블로그에 코레일 자유여행패스로 검색하여 접근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관련 글을 포스팅한 이후로 꾸준하게 이 블로그를 찾는 이들이 평균 30%를 넘고 있다. 봄이 되고 따뜻해 지면서 여행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고 그 중에서 열차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찾아 오는 것이겠지만, 자유여행패스라는 단어에서 주는 느낌이 좋기에 인기가 많은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자유롭지 못한 자유여행패스


내일로와 자유여행패스는 정해진 기간동안 열차이용 횟수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유여행패스는 3일이라는 시간동안 자유이용이다. 내일로의 7일과는 차이가 엄청나다. 3일동안 많이 이용하면 되는 것 아니겠는가? 라고 할 수 있다. 많이 이용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 열차의 운임은 거리제다. 여기에 함정이 있다. 가까운 거리를 많이 이용하거나 필자처럼 먼 거리를 적당히 이용한다고 했을 때 열차운임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여행계획을 세워놓고 열차안에서 많을 시간을 보낸다면 그 여행이 알찬 여행이 될 수 없을 것이다. 



남은 글


코레일 자유여행패스 관련 검색으로 이 블로그에 찾아왔다가 필자의 실수담에 대한 누리꾼의 반응 글이다. 필자는 실수로 돈을 버렸지만, 그로 인해서 도움이 되는 이도 있었고 필자의 손해에 대해서 위로이 글을 남겨준 분들의 따뜻함도 느껴진다. 


참... 필자의 결재실수로 날려버린 금액을 보상받을 수 있는지 소비자보호원에 상담을 해봤으나, 정상적인 거래였기 때문에 구제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ㅠㅠ





이 포스트에서 사용되는 이미지 출처는대부분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가지고 가지고 왔음.


얼마전 코레일의 자유여행패스라는 상품을 알게 되었다. 저렴한 가격으로 코레일의 KTX와 몇가지 열차를 제외한 기차를 일정 기간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들었다. 그리고 지난 일요일(2012.2.17) 휴대폰에 메모해 놓은 것이 생각나서 자세히 알아보기로 했다.



자유여행패스


코레일의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는 자유여행패스는 만26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사용개시일 7일전부터 판매되어 사용개시일로부터 3일동안 전국의 철도를 저렴한 가격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가격부담이 없는 장점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좌석이 정해지지 않은 입석으로 비어있는 자리에 앉아서 가는 것은 가능하다. 그리고 이용가능한 철도는 새마을호, 누리로, 무궁화호 3종류만 해당된다. 자세한 설명은 코레일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되겠다. 이와 비슷한 상품으로 만25세 미만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인 내일로Rail路 상품도 있다.


결재 프로세스 


자유여행패스에 대해서 코레일 홈페이지의 이용가이드를 보면서 이해를 구하던 중 결재하는 부분이 잘 이해되지 않았다. 결국 필자는 자유여행패스의 하나로 패스를 테스트로 결재해보고 취소해보기로 결정을 했다. 그리고 곧 바로 실행에 옮겼다.






① 코레일 홈페이지 접속

② 자유여행패스 페이지로 이동

③ 상품선택(하나로 / 다소니 / 가족愛카드)

④ 사용시작일자 선택

⑤ 자유여행패스 발급

⑥ 결재방법 선택

⑦ 결재



결재 프로세스의 문제점


이제부터는 필자가 결재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소한 실수담(?) 이다. 코레일 자유이용패스를 처음 이용하는 사용자라면 필자와 같이 실수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사용시작일자를 선태하는 부분에 그 문제점이 있다.




위 그림을 보면 자유여행패스 종류를 선택하기 전에는 사용시작일자가 없다. 그러나, 자유여행패스 종류를 하나로패스로 선택하고 나니 사용시작일자에 날짜를 선택할 수 있는 셀렉트박스가 활성화 된다.

문제는 사용개시일이 표를 사는 날짜 당일로 선택되어 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발생한다. 필자는 자유여행패스를 하나로패스로 선택하고 곧바로 자유여행패스 발급을 클릭한 것이다. 페이지가 전환되고 카드번호를 넣고 결재하기를 클릭하는 순간 결재가 이루어졌다. 결재는 상당히 간편했다. 이제 결재를 취소하려고 했으나, 사용개시일이 지났다는 메세지를 띄우기만하고 결재취소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처음으로 자유여행패스 발급을 하는, 익숙하지 않은 웹페이지를 보면서 미처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에 곧바로 코레일의 철도고객센터 1544-7788로 전화를 걸었다.


위 그림을 보면 

자유이용패스 하나로패스를 결재한 시간이 2013.2.17 11:42

코레일 철도고객선테로 전화한 시간은 2012.2.17. 11:44 부터 8분간이다.

결재한 시간과 코레일 철도고객센터로 전화를 하는 2분간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결재취소를 하려고 노력한 시간과 코레일 철도고객센터 전화번호를 찾는 시간이었다.


통화내요을 간략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나       : 코레일 자유여행패스를 알아보던 중 홈페이지의 설명이 부족하여 결재방법을 미리 

             숙지하기 위하여 테스트 하던 중 실수가 있었다. 취소하고 싶다.
 상담원 : 화면 왼쪽에 구입/취소/반환이 있다 그곳에서 하면 된다.

 나       : 안된다. 사용개시일이 지났다고 나타나기만 한다.

 상담원 : 알고있듯이 사용개시일이 지나면 반환이 안된다.

 나       : 모른다. 몰랐기 때문에 자세히 알아보려고 테스트 하던 중 이라고 하지 않았나?

             취소는 정말 안되나?

 상담원 : 안된다.

 나       : 다른 문의사항이 있다. 어쩌구 저쩌구

 

중 략

 

 나       : 애플의 경우 앱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구입한 건에 대해서 상담을 통해서

             구제해주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한번 만 더 묻겠다. 정말로 취소는 안되나?

 상담원 : 안된다. 



결국 상담원에게 문의해서는 답이 안나올 것 같아서 전화를 끊고 말았다. 필자의 실수가 명백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억울함이 커지기에 코레일 자유이용패스도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것을 알고는 각 계정에 관련 글을 썼다.


트위터   https://twitter.com/wind_tm/status/302975815841349633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wind74/posts/495492960505583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2차 상담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트위터, 페이스북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어서 다시한번 페이스북에 정중하게 구제해 줄 수 있겠느냐는 글을 다시 한번 올렸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KorailFreepass/posts/349408098499263


몇 시간이 지나도 반응이 없어서 트위터, 페이스북은 관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확인 해보니, 트위터는 2012.12.31 이후로 페이스북은 페이지지를 만들어 놓고 전혀 관리를 하지 않고 있었다. 결국 다시 코레일 홈페이지를 찾았다. 




코레일 홈페이지의 나의정보>상담내역으로 이동하면 고객의 소리를 신청할 수 있다.

위에서 언급했던 상황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정중하게 글을 작성했으나, 역시나 코레일의 답변은 안된다 였다.




안되도 그냥 안된다는 내용이 아니었다. 실제 열차 이용여부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안된다는 것이었다. 사용여부를 알 수 없다!!! 이런 답변이 있을 수 있는 일인가? 필자가 실수를 했다고 인정하면서 전화를 하고 글을 올리고 시간이 남아서 이런 행동을 하고 있다는 말인가? 참으로 어이가 없었다. 필자가 실수를 인정한다고 정중하게 글을 올렸지만, 어처구니 없는 답변에 결국 필자는 발끈하고 말았다.

해당 답변에 대해서 다시 글을 쓰고자 했으나, 이어서 상담이 안되는 구조로 다시 한번 상담글을 올렸고 그에 대한 답변은, 결국은 안된다는 것이다. 필자가 무리한 요구를 한 것이 아니라 정확한 근거를 가지고 구제해 줄 수 있느냐는 문의를 했으나, 코레일은 그들의 열차 이용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는 직무유기를 열차 이용자한테 떠넘기는 구태적인 행태로 결재취소를 해줄 수 없다는 이야기만 하고 있다.




제안사항


이번 일을 격으면서 그래도 코레일 자유여행패스라는 재도는 좋은 재도라고 판단되기에 상담글을 남기면서 다음과 같은 제안을 했다. 변경 후 내용 중 기본 출발일자를 지정하지 않는다는 넣지 않았던 내용이다. 또는 기본출발일자를 지정하려면 사용개시일 7일전부터 판매라는 기준에 맞게 홈페이지에 접속일자 + 7일로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변경 전 

 변경 후

1. 코레일 로그인
2. 자유여행패스로 페이지 이동

3. 자유여행패스 종류 선택

4. 이용일자 선택

5. 자유여행패스 발급

6 결재방법 선택 및 결재

1. 코레일 로그인
2. 자유여행패스로 페이지 이동
3. 자유여행패스 종류 선택
4. 자유여행패스 발급
5. 이용일자 선택 (팝업)
   기본 출발일자를 지정하지 않는다.
6 결재방법 선택 및 결재 (팝업 이어짐)




마지막으로 코레일에 문의한 상담내역 2건의 전체 공개한다. 내용이 길어서 파일로 저장한다.

파일은 그림파일로 압축했으며 압축을 풀면 아래 2개의 제목으로 된 글을 확인 할 수 있다.


코레일_상담내역.zip


1. 자유여행패스 결재 실수에 관한 건 : 파일명 korail24-0.jpg

2. 실수로 결재한 부분에 관한 건 2    : 파일명 korail25-0.jpg




2013/03/26 - 코레일 자유여행패스,『자유』라는 단어에 감춰진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