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Open Source Symposium

윈드™ IT 2009. 11. 13. 22:19 Posted by 윈드™

참 오랜만이다. 지난 8월 1일 마지막 포스팅을 하고 약 100여일 만에 포스팅을 한다.
개인적으로 바쁘다는 핑계, 주제를 못 찾았다는 핑계... 등의 핑계만이 있다. 게으름이 문제다.
따끈따끈한 바로 올렸어야 하는데, 하루가 지나서 포스팅을 한다.

< 출처 : 레드헷 코리아 >

2009년 11월 2일 2009 OPEN SOURCE SYMPOSIOM에 초대한다는 내용으로 전자신문인터넷에서 초대메일을 받은 후 심포지엄의 내용을 보니 평소 관심이 많았던 가상화(Virtualization)이 포함되어 바로 등록을 했다.

2009년 11월 12일 행사에 참여하기 아침 일찍 서둘렀다. 집에서 7시에 출발해서 삼성역 앞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 도착하니 8시 50분 정도 됐다. 미리 등록을 하고 있는 사람도 눈에 띄었다. 그래도 일찍 도착을 해서 CGV 영화교환권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받았다. (CVG 영화관람권은 선착순 90명에게만...)

이번 행사는 redhat이 주관하고 HP, 다우기술, AMD, SK C&C, 이스트소프트, 한국클라우드서비스협회에서 후원을 한다. 의외로 이스트소프트가 후원사로 참여를 하고 있었다. 이스트소프트는 알집으로 유명한 회사다. 개인적으로 ALZ 확장이 싫어서 사용을 안한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남에게 피해주는 알툴즈, 뭐하러 쓰나?를 보면 알 수 있다. 후원사의 행사 부스에서는 자사의 제품을 알리고 있었는데, 이른 시간이라 여유롭게 설명을 하고 있었다.


각 부스별로
redhat은 자사의 OS인 Red Hat Enterprise Linux 5에 최적화한 Open Source 가상화 제품으로 KVM(Kernel-based Virtual Machine)을 소개하고 있었다. Kernel 기반에서 가상화를 한다는 것은 SUN의 ZONE와 비슷한 관점이지만, SUN과 달리 x86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KSM기능으로 동일한 OS들의 메모리를 Merge하여 메모리 활용을 최대화 한다는 것이다.

HP는 내가 갈때마다 비어 있어서 어떤 내용인지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이스트소프트인터넷디스크6i를 소개하고 있지만, 그냥 둘러보기만 했을 뿐 이다.

AMD는 6코어가 내장된 CPU를 시연하고 있었고, 2011년에는 12코어가 내장된 CPU를 출시 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다우기술PortgresSQL을 기반으로 한 DBMS를 소개하고 있었다. 무료로 제공하는 PostgresPLUS와 유료지만 오라클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하는 PostgresPLUS Advanced Server를 제공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오라클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 봤는데, 나름 매력이 있다.

드디어 행사가 시작됬는데, 여기도 코리언 타임이 적용되어 30분정도 지연된 10시에 시작했다.

한국 redhat의 김근 사장님이 10분정도 짧게 오프닝을 하고, 바로 redhat CEO인 짐 화이트허스트의 기조연설이 시작되었다. (이번 행사는 동시통역으로 진행됐다.)

20세기에서 21세기로 변화하는 동안 Open Source기업으로서 redhat이 걸어온 길을 들으면서 정말 흥미진진한 내용을 들려주었다. 그러나 그 내용은 누구나 알고있는 내용이기에 더욱 흥미진진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지난 20세기의 기업들은 생산과 판매를 하고 있지만, 21세기의 redhat은 참여와 서비스판매로 지난 9년간 SNP에서 2자릿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이 판매하는 것은 오로지 서비스라는 것이다. 놀랍다! 그리고 클라우드컴퓨팅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 클라우드컴퓨팅은 내게 너무도 먼 이야기로 들린다. 물론 할수만 있다면 하는 것이 좋은데, 인프라 구축을 누가(?) 할수 있을까?

IDC와 한국정보진흥원의 발표가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별로 관심이 없어서 인지 머릿속에 내용이 안남아있다.

점심식사는 도시락이 준비되어 있었다. 도시락이라고 해서 약간 실망을 했지만, 나름 열심히 준비한 것이 보인다.

식사로는 한방(?) 밥, 햄버거스테이크, 장어구이, 멸치조림, 명란젓, 시금치, 연근, 김치 그리고 이름모를 고기 2조각. 참 사진에는 없지만 재첩국도 있었다.
후식으로 멜론, 파인애플, 거봉, 귤 그리고 김연아가 선전한 바이오거트 pure
처음에는 밥양이 적어서 약간 실망(?)했지만, 다 먹고나니 상당히 든든했다.

오후에는 각 트랙별 세션별로 자리를 옮기며 발표를 들었다.
역시 관심이 많은 가상화에 가장 많은 시간을 썼다.
Virtualization Track에서 레드햇 가상화 신제품 발표, 3세대 가상화 기술 KVM, 오픈 기반 방통융합 클라우드 컴퓨팅 & 서비스 Technical Track에서 Postgres PLUS를 이용한 DB 호환성, 성능, 확장성 해결하기
Business Track에서 JBoss 마이그레이션을 통한 기업 고객 시스템 체질 개선 : 사례 중심
을 차례로 들었다.

3세대 가상화 기술 KVM에서는 위에서 잠깐 설명했지만, KSM으로 메모리 머지를 통한 메모리 활용의 극대화가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Postgres PLUS를 이용한 DB 호환성, 성능, 확장성 해결하기에서는 한국시장에서 오라클의 횡포를 당해본 기업이라면 PostgresPLUS를 생각하게 만드는 내용이었다. 회사의 DBA와 함께 참석을 했더라면 많은 질문을 해볼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있다.
JBoss 마이그레이션을 통한 기업 고객 시스템 체질 개선 : 사례 중심에서는 시중에 많은 WAS(WEB Application Server)가 있지만 Open Source 제품을 사용하므로써 비용절감 및 문제해결 측면에서 많은 장점을 설명이 있었다. 물론 모든 트랙에서 진행된 내용들이 Open Source를 어떻게 잘 활용하는냐는 내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