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크)의 테란과 저그를 논하려면 임용환 vs 홍진호가 먼저 회자된다.
그리고 테란 vs 저그가 경기를 할 경우 종족의 상성으로 인하여 저그가 고전을 면치 못했었다.

그러나, 이제 곧 시작할 바투스타리그는 이들의 대결이 아니다.
오늘의 주인공 중 한명 이제동(저그, LeCAF OZ)의 무탈 뭉치기를 이용한 일명 "무탈 짤짤이"의 컨트롤로 인하여 반대로 테란을 면치 못하고 있다. 또 다른 오늘의 주인공 정명훈(테란, SK Telecon T1)이 다시 황제로 등극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출처 : 스포츠 조선>

나는
오늘 경기를 할 선수 중 정명훈이 우승하기를 기대한다.
이유는 스타크의 종족 중에서 테란을 가장 좋아한다. 그래서 가끔 스타를 할 때에도 테란을 주종족으로 한다. 그러나 결과는 별볼일 없다. 한참 잘하던 2000년 초반에는 승률이 70%를 넘었었다. 요즘 승률은 40%도 안나온다.

퇴근 후 온게임넷의 시청을 자주하는데,
며칠 전에 시청한 정명훈의 준결승전을 보면 이번 결승전에서 테란이 다시 우승컵을 차지 할 수있겠다는 희망이다. 김택용(프로토스, SK Telecom T1)을 3-0으로 간단하게 제압하며 결승에 오른것이다. 테란이 우승 할 수있겠다는 희망이 생긴 이유 역시 현제 KeSPA 랭킹 1위를 하는 김택용을 간단하게 제압했기 때문다.

그러나 상대 선수인 이제동도 만만치 않다. 공식경기 178승85패(승률 67.7%)이며, 테란전만 놓고 보면 74승44패(승률 62.7%)다. 이에 맞서는 정명훈은 통산 50승40패(승률 55.6%), 저그를 상대로는 13승14패(승률 48.2%)를 기록 중이다. 종족 상대전적으로 평가를 한다면 이제동의 압도적인 우세다.

이제 곧 경기가 시잘 할 것이고 승부가 갈라질 것이다. 조용히 기대해 본다. 테란의 우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