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EOS 40D | 1/100sec | F/4.0 | 30.0mm | ISO-400 | 2013:04:08 11:19:27




2013년 4월 7일 헌혈을 시작한 이후로 두 번째 보람을 느꼈던 날이다.

평소 헌혈을 자주하는 편이라서 헌혈증이 모이는 것을 처분하려고 계획하고 있었다. 애초에는 30장이 모이면 헌혈의 집에 기부하려고 했었으나, 깜빡하는 바람에 40장이 모이면 그때 기부하려 열심히 모아 38장의 헌혈증을 가지고 있었다. 앞으로 2번, 그러니깐 40장이 모이는 날 39장을 가지고가서 헌혈을 마치고 기부하려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참고로 헌혈증이 필요하면 주변에 지인을 통해서 구할 수도 있지만, 적십자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증헌혈증서를 사용할 수도 있다. 




SNS와 헌혈증


1994년 처음 헌혈을 시작한 날 이후로,  헌혈증을 15장인가 모아놓은 2007년 어느 날이다. 학교 선배로부터 걸려온 전화한통! 혹시 헌혈증이 있느냐는 내용이었고 모아 두었던 헌혈증 전부를 오토바이 퀵으로 기부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2013년 4월 7일. 또 다른 운명의 날이다.

SNS 중 하나인 Path의 친구로 등록되어 있던 분에게서 메세지가 왔다. 필자보다 연배가 있는 분으로 생일이 같은 분이라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던 분이었지만, 최근 갑자기 Path 활동을 하지 않아 궁금하던 차였라 매우 반가웠다. 반가운 마음에 통화요청에 바로 전화를 걸었는데, 그 반가움은 바로 사라졌다. 그 분의 부친께서 건강이 많이 나빠지셔서 입원을 하셨고 수술을 해야하는 병이었지만, 연로하셔서 수술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병원 간호사가 헌혈증이 있으면 도움이 된다는 말을 듣고서 필자 생각이 가장 먼저 나서 연락을 하셨다고.... 평소에 SNS에 헌혈하는 것을 자주 공개했기에 생각이 난 것이다.


자초지정을 듣고는 그동안 모았던 헌혈증이 꽤 되니까 모두 드리겠다고 했다. 2013년 4월 8일 Path 친구분께 보내드리게 되어 전혀 모르던 분에게 기부하는 것보다 더 기분좋게 기부할 수 있었다.




새로운 시작과 행운



우연히 헌혈주기가 맞아서 헌혈증을 기부하는 날 새롭게 헌혈을 시작하는 날이 되었다. 오전에 바쁘게 다니느라 오후에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헌혈예약을 했다.




iPhone | 2013:04:09 10:11:17



헌혈 당일인 2013년 4월 9일 오전에 연신내 헌혈의 집에 도착해서 문진을 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친분이 쌓인 연신내 헌혈의 집 센터장님과 인사하고 가볍게 문진을 하면서 혈압측정한 용지를 달라고 하는데, 센터장님이 서랍이서 종이 한장을 꺼내어 책상위에 내려 놓으시며 이것 먼저 보세요라고 하신다. 뜻밖의 선물이다. 미술 300년 ART ACROSS AMERICA 초대권을 내게 주시는 것이다. 그러면서 혼자가면 그렇지요? 하면서 1장을 더 주신다. 이렇게 감사할수가...


너무 감사해서 4월7일~8일 있었던 일을 얘기해 드렸더니, 초대권 받으려고 그랬던 모양이라고 센터장님도 굉장히 기뻐해 주신다. 헌혈의 집에 기부하는 것도 좋은데, 더 필요한 사람을 찾아간 모양이라고...




헌혈, 기부권의 장점 


Canon EOS 40D | 1/80sec | F/2.8 | 30.0mm | ISO-250 | 2013:04:09 16:47:12


2012년 4월 헌혈 기념품에 기부권 면시행되면서 기념품을 기부권으로만 받아오고 있다. 올해는 몇 번의 헌혈과 기부권을 사용 할지는 필자도 아직 모른다. 생각은 매월 2회 할 수 있는 만큼 하는 것이다.


2012년의 기부권 사업은 물 부족국가 우물 및 위생시설 지원사업백혈병 소아암 환아 치료비 지원사업 두 가지였는데, 2013년에는 물 부족국가 우물 및 위생시설 지원사업 백혈병 소아암 치료 및 가족 힐링캠프 지원사업취약계층 장애인, 의료소외층 치과진료 사업 으로 사업 내용이 약간 변하고 한 가지가 추가되어 총 3가지 사업을 하고 있다. 


헌혈, 기부권은 다음과 같이 몇 가지 장점이 있다.

① 헌혈을 통한 피 나눔

② 채취한 혈액으로 돌려받은 기본 건강 검진

③ 기부권 해당 사업에 헌혈자 본인의 이름으로 기부

④ 기부 내역으로 연말정산의 혜택






남은 글




헌혈증을 받은 Path 친구분이 잘 받았다고 메세지를 보내 주시면서 또 하나의 선물을 보내주셨다. 무엇을 원해서 보내 드린것이 아닌데, 선물을 주시니 이 또한 기쁘고 감사하다. 그로 인해서 헌혈의 집에서 전시회 초대권을 이미 받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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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4.11 1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푸푸 2013.06.12 14: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사다